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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식 어떻게 먹이고 있나요?

엄마를 편하게 하는 음식

버터나 잼을 바른 빵, 콘플레이크, 우유 등은

아이에게 한 끼 식사를 차려주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죠.

또한 짜장면, 피자, 스파게티 같은 음식들도

조리할 필요가 없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종종 주식으로 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도 마찬가지로 빵,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

청량음료를 먹이거나 햄버거, 치킨 등으로

끼니를 채우기도 하고요.

옥수수, 찐 감자나 고구마, 몸에 좋은 콩이나

견과류를 넣은 떡은 왠지 맛이 없고 구식처럼

느껴져 점점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간식을

간편하게 먹이게 되곤 합니다.

 

간식에 들어가 있는 설탕과 각종 화학 물질

요즘은 설탕이 잔뜩 들어간 과자와 요구르트

액상 과당으로 만든 음료수 등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간식들이 많죠?

집에서 이런 간식들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이런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어린이집 등에서도

요구르트, 빵, 감자튀김, 초코과자 같은 간식을

주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단맛'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선 밥보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이나 달콤한 간식들을 선호하죠.

이런 간식은 대체로 설탕이나 밀가루, 기름으로

만들어서 열량이 높고 방부제, 인공 감미료

등의 각종 화학 물질들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가 달콤한 간식을 찾는 이유는?

아이들이 이렇게 달콤한 간식을 찾는 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학적인 이유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안에 존재하는 단맛이 우리 몸속

에너지를 살아 움직이게 해 주는 에너지

'포도당'의 맛과 같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번 맛본 단맛은 계속 끌릴 수밖에

없는데, 이는 단것을 먹었을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때문입니다.

행복한 기분, 웃음을 유발하는 세로토닌과

기분 전환, 긍정적인 마음, 식욕 등과 관련된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짧은 시간 안에

수치가 높아져 행복감을 전해 주기 때문에

자꾸만 단맛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수치가 높아지면 예민해지거나,

떨어지면 우울한 기분이 들게도 합니다.

이러한 간식은 아이의 건강을 망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간식 습관이 바른 식습관을 만들어준다

점점 단맛에 길들여지며 빵, 과자 등의 달콤한

간식을 찾기 시작하는 아이들.

엄마들은 그런 간식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들이 달라고 조르면

어쩔 수 없이 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간식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식습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 

올바른 간식 습관을 만들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의 간식에도 원칙 세우기

주식이 우선, 그다음 간식

주식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끼니마다 밥으로

먹으며 영양소들을 보충해주는 주된 음식이고,

간식은 주식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기

위해 식사 사이에 먹는 음식입니다.

그러므로 간식은 식사의 간격이 길고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 필요합니다.

식사와 식사의 간격이 짧거나 활동량이 적으면

간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식 때문에

오히려 주식을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간식은 간편한데다 대체로 부드러워 먹기 쉽고

주식보다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잘못된 식습관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주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간식은 잠시

멈추고 주식을 충분히 먹고 나서 활동량이

많았거나 식사 간격이 길어진 경우에 간식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적절한 맞춤 간식 주기

간식을 주는 데 정해진 틀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아이의 소화 능력과 활동량,

생활 방식 등에 맞춰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마다 배가 고픈 시간이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오전에

간식을 찾는 경우, 어떤 아이는 활동량이

많은 오후에 간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유아기 때는 오전, 오후에 2번에 나눠

간식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빠른 성장을 하는

유아기나 사춘기 시기에는 간식보다 주식의

횟수를 늘리는 편이 낫습니다.

또한 시간 간격을 정해 두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 간격이 6~7시간 정도로 길다면

아이의 활동량에 따라 오전과 오후 두 번에

나눠 간식을 주면 됩니다.

오전 8시에 아침, 오후 12시에 점심을 먹는다면

오후 4시와 8시에 밥을 먹어도 좋지만, 일찍

잠드는 아이라 식사를 늦게까지 할 수 없다

오후 4시에 간식을 먹고 저녁은 오후 6시쯤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은 당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간식이 주식과 달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처럼 통 곡식과 뿌리채소로 조리한 요리가

좋으며 간식이 간단히 허기짐을 면하기 위한

것이라면 주식의 양을 줄여 적당히 주어도 됩니다.

또는 현미나 잡곡을 이용한 떡이나 통밀 잡곡,

콩류와 견과류 식품, 감자와 고구마 같은

뿌리채소, 호박, 밤, 옥수수 등을 이용한 음식과

제철 과일 등을 다양하게 주면 좋습니다.

 

자연 상태에 가까운 형태로 주기

주식 개념의 간식이라면 주식을 준비하듯

간식을 만들면 되는데, 되도록 자연 상태에

가까운 형태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정이나 정제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와 섬유질이 가장 풍부한

통 곡식을 밥으로 먹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미 김밥, 현미 유부초밥, 현미 볶음밥처럼

밥과 다른 반찬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나 현미 떡, 현미 찰떡처럼 간편한 종류도

좋습니다. 그 외 간식들도 담아 자연 상태에

가깝게 조리해 먹입니다.

 

 

참고문헌: 아이챌린지 부모자료

 

아이 간식 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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