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훈육하는 방법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올바른 칭찬방법에 이어 오늘은 올바르게 야단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올바르게 야단치는 법: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훈육의 원칙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야단을 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야단쳐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하고, 때로는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특히 만 1~2세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그리고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좋은’ 야단치기를 실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올바른 야단치기의 의미
올바른 야단치기는 아이가 부모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잘못된 점을 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야단치는 목적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지, 부모의 기분을 푸는 수단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이 명백하게 잘못되었을 때에만 꾸짖고, 단순히 부모의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아이의 행동이 거슬린다고 해서 야단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야단을 칠 때는 무작정 화를 내거나 체벌을 하지 말고,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야단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 감정을 절제하기
쌓인 감정을 한꺼번에 폭발시키며 화를 내는 것은 많은 부모들이 범하는 실수입니다. 부모의 감정이 앞서 아이를 야단치게 되면, 훈육은 ‘폭력’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는 부모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아픈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훈육은 차분한 마음으로 아이를 가르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 과거의 잘못을 반복해서 들추지 않기
일부 부모는 이미 벌을 받은 잘못까지 다시 끄집어내어 아이를 야단치곤 합니다. 그러나 아이에게도 자신의 실수에 대한 자각이 있으며, 이를 반복적으로 지적받으면 부모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훈육은 아이에게 적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거의 잘못은 반복해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기
훈육은 반드시 아이의 특정 잘못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며, 독립적인 인격체입니다. 아이가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느끼게 되면 마음속 깊이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며 그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어 꾸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남과 비교하며 야단치지 않기
“형은 잘하는데 왜 너는 못하니?”, “친구 ○○는 잘한다는데 너는 왜 그러니?”와 같은 비교하는 말은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경쟁심을 자극하려는 의도일지라도,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훈육 시에는 오직 아이 개인의 행동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5. 야단치는 목적과 바람직한 행동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기
야단치는 목적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것입니다. 단순히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정리해야지, 그래야 모두가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와 같은 방식으로 방향을 제시합니다.
6. 아이의 성향에 맞춰 훈육하기
아이의 성향에 따라 야단치는 방법을 달리하면 훈육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 공격적인 성향의 아이는 체벌을 피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짧고 명확하게 훈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벌은 아이의 공격성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산만한 아이의 경우, 꾸짖는 시간이 길어지면 주의가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짧게 끝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소극적이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부드러운 어조와 함께 불이익이 아닌 격려의 메시지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연령과 시기에 맞춘 훈육 방법
아이가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간단한 훈육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2개월 무렵에는 “안 돼”와 같은 짧고 단호한 표현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18개월부터는 짧은 설명을 추가할 수 있고, 만 2세 이후에는 아이의 감정도 고려하며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나는 네가 ~해서 실망했어”와 같은 표현을 통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인식할 수 있게 돕습니다.
8. 야단치는 횟수를 조절하기
아무리 올바른 훈육이라도 지나치게 잦으면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야단치는 횟수는 하루에 최대 세 번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훈육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부모와의 유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의 진심과 차분한 태도로 아이에게 훈육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잘못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이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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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아이챌린지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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